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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1억 7700만 원 못 받았다”… 김수미 지분 꽃게 회사, 1심서 승소

배우 김수미가 지분을 보유한 식품 회사가 꽃게 대금 미지급과 관련해 민사 소송을 당했으나 1심에서 승소했다. 인천지법(민사 1단독 김성대 판사)은 수산물 유통회사 대표 A씨가 나팔꽃F&B를 상대로 낸 물품 대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나팔꽃F&B는 김수미 아들 정 모씨가 대표이사를 맡은 식품 회사로 김수미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 씨는 지난해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현재도 이사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회사는 2021년 12월 나팔꽃F&B에 2차례 꽃게를 납품하고도 총 1억 7700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이듬해 12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A씨 회사는 계약을 나팔꽃F&B가 아니라 수산물 도소매업체인 B사와 체결하긴 했지만, B사의 요청으로 꽃게를 나팔꽃F&B 측에 납품했기 때문에 꽃게 대금도 나팔꽃F&B측이 집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민사소송에서 “당시 꽃게를 나팔꽃F&B에 판매했기 때문에 그 대금을 줘야 한다”며 “나팔꽃F&B와 (직접적인) 꽃게 매매계약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나팔꽃F&B가 부당이득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나팔꽃F&B측은 소송을 제기한 원고와 직접적 계약 관계가 아님에 따라 이는 ‘전용물소권’의 문제이며, 전용물소권의 경우 법리상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기각이 마땅하다고 맞섰다. 법원은 꽃게 매매계약을 인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나팔꽃F&B의 부당이득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A씨는 꽃게 매매계약을 체결한 날짜와 장소뿐만 아니라 계약 내용 등도 전혀 특정하지 못했다”며 “A씨 자신도 B사와 (꽃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인정했다”고 원소 패소 판결을 했다.그러면서 “A씨와 나팔꽃F&B 사이에 꽃게 매매계약이 체결됐다고 인정하기에 (증거가) 부족하다”며 “나팔꽃F&B는 (또 다른 회사와 얽힌) 채권에 따라 그 채권액 수준의 꽃게를 (A씨 회사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나팔꽃F&B는 올해 초 횡령 혐의로 김수미와 그의 아들을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회사는 김씨 모자가 10년 동안 독점 계약한 ‘김수미’ 상표권을 무단으로 제삼자에게 판매 및 6억여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씨측은 “(현 대표인) 송모씨가 사문서를 위조해 나팔꽃F&B의 대표이사로 등기됐다”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했더니 연예인 망신 주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2 14:53
사회

마지막 변론기일 앞둔 노소영, '사기 혐의' 비서 구속 소식 접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항고심 마지막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전 비서의 구속 소식을 접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노 관장의 개인 자금 26억을 빼돌린 전 비서 A 씨를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A 씨는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노 관장의 계좌에서 19억75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2022년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9000만원을 대출받아 빼돌린 혐의와 지난해 노 관장을 사칭하며 아트센터 직원에게 상여금을 송금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공금 5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경찰은 지난 1월 노 관장의 고소를 접수해 사건을 수사 중에 있다. 한편 노 관장은 16일 최 회장과의 이혼 소송 항고심 마지막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마지막으로 심리를 종결하고 5월 말이나 6월 초로 선고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둘은 지난 3월 서울고법 가사2부 심리로 열린 항고심 첫 변론기일에 출석해 대면한 바 있다. 두 사람이 법원에서 얼굴을 맞댄 것은 2018년 1월16일 열린 서울가정법원 조정기일 이후 약 6년 만이다. 정식 변론기일 기준으로 보면 1·2심 통틀어 처음이다.앞서 2022년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주라고 판결했다.이후 노 관장과 최 회장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노 관장은 주식과 같은 사업용 재산을 분할할 수 없다고 판단한 1심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반면 최 회장은 재산 분할액 665억원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위자료 1억원과 이혼 청구 기각은 수긍할 수 없다고 했다.항소심 준비 과정에서 노 관장은 청구취지액을 현금 2조30억원으로 바꾸기도 했다. 애초 요구한 지분 분할 대신, 고정된 액수의 현금을 선택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5 16:36
금융·보험·재테크

707억 횡령 우리은행 전 직원 징역 15년, 공모 동생은 12년 확정

707억원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 동생에게 12년 이상의 중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는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우리은행 직원 전모 씨에게 징역 15년을, 공범인 동생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다른 공범 서모 씨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죄, 부패재산몰수법에 따른 추징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원심이 선고한 추징액 724억원을 전부 인정했다. 전 씨 형제에게 각각 332억원, 서 씨에게 14억원, 전 씨의 가족 등 참가인들로부터 46억원이다.다만 전 씨 형제가 내야 하는 추징금 중 해외로 빼돌린 재산 50억원은 공동부담이라 완납이 이뤄질 경우 추징되는 총액은 674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전 씨는 우리은행에서 일하던 2012년 3월∼2020년 6월 은행 자금 총 707억원을 빼돌려 주가지수옵션 거래 등에 쓴 혐의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돈을 인출한 근거를 마련하려고 문서를 위조하고, 동생과 공모해 횡령금 일부를 해외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빼돌린 혐의도 있다.공범 서 씨는 전 씨 형제의 돈이 범죄수익인 정황을 알고도 이들에게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약 16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전 씨 형제가 기소될 당시 횡령액은 614억원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범행이 추가로 드러나 93억2000만원 상당의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법원이 인정한 형제의 횡령액은 총 673억원이다. 실물증권과 자기앞수표로 횡령한 34억원은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면소 판결을 받았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2 15:27
메이저리그

'불법 도박→거짓 진술' 미즈하라, 이번엔 학력 위조 의혹...계속 소환되는 오타니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연일 부정적인 이슈로 소환되고 있다. 불법 도박과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그의 오랜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40) 관련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 탓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언론에 공개된 미즈하라의 출신 대학과 메이저리그(MLB)에서의 통역 경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미즈하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 출신으로 알려졌지만, 이 대학 대변인은 디애슬레틱에 "미즈하라 잇페이라는 학생이 재적한 학교 기록은 없다"라고 전했다. 비슷한 이름의 재학생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답변을 거부했다고. 미즈하라는 2010년과 2012년, 전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카지마 히데키의 통역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지마는 2007~2011년 보스턴 레드삭스, 201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뛰었다. 미즈하라는 2010년 보스턴에서 통역사로 활동하며 MLB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보스턴 구단은 23일 취재진에 "오카지마가 우리 팀에서 뛴 기간 미즈하라가 통역을 고용된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미즈하라는 이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외국인 통역으로 자리를 옮긴 뒤 당시 니혼햄에서 뛰던 오타니와 인연이 닿았고, 그가 2018년 MLB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계약한 뒤 통역사가 되며 미국 무대로 돌아갔다. 이후 7년 동안 오타니의 입을 맡았다. 오타니가 LA 다저스로 이적한 뒤에도 함께 했다. 최근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으로 450만 달러(60억원)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오타니의 돈에 몰래 손을 댄 사실까지 드러났다. LA 다저스 구단은 즉각 그를 해고했다. 오타니는 개인적 배신감이 커졌을 뿐 아니라, 자신의 계좌에서 송금된 돈 탓에 미즈하라의 일탈을 알고도 묵인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즈하라는 이 사건을 취재한 미국 매체 ESPN에 최초 오타니가 자신의 빚을 갚아주기 위해 직접 도박업자에게 송금했다고 털어놓았다가, 오타니의 법률 대리인이 이를 반박하자, 오타니는 자신의 도박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오타니를 향한 MLB 사무국의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일본뿐 아니라 한국 야구팬도 충격을 받았다. 오타니는 이 논란이 불거진 21일 서울시리즈를 위해 방한 중이었다. 그를 비롯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등 어떤 다저스 스태프도 관련 내용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의혹도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즈하라의 학력·이력 위조 의혹이 나왔다. 미즈하라의 진술 신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오타니의 결백을 의심하는 야구팬은 극히 일부다.다저스는 20·21일 서울시리즈를 치렀지만, 본토 공식 개막전이 열리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2024시즌을 시작한다. 7억 달러를 투자한 오타니가 출발과 동시에 큰 악재를 맞이한 탓에 다저스도 울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4 13:15
산업

'말 많고 탈 많았던' 최태원·노소영, 항소심 첫 날 6년 만에 대면

이혼소송 항소심 준비과정에서 ‘말 많고 탈 많았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변론기일에 나란히 법정에 출석했다. 둘의 동시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서울고법 가사2부는 12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을 열었다. 두 사람이 법원에서 얼굴을 맞댄 것은 2018년 1월 16일 열린 1심 조정기일 이후 약 6년 만이다. 정식 변론기일 기준으로 보면 1·2심 통틀어 처음이다.노 관장은 재판 10분 전에 법정대리인과 함께 출석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곧바로 재판장으로 향했다. 5분 뒤 최 회장도 법정대리인과 함께 나타났다. 이날 재판은 가사소송 비공개 원칙에 따라 취재를 허용하지 않은 채 약 2시간 진행됐다. 이날 항소심과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없었다. 항소심을 앞두고 둘은 치열한 '장외공방전'을 벌였다. 변호사 선임과 가정사 등에서 충돌했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 쓴 돈이 1000억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 회장 측은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노 관장은 김희영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이다.여기에 변호인 선임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재판부 쇼핑’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재판부 재배당 검토까지 이어졌다. 서울고법은 최 회장이 재판부의 인척이 근무하는 김앤장 변호사를 선임한 것과 관련해서 ‘문제없다’고 판단하고, 재판부 변동 없이 향후 심리를 이어갔다. 지난 1월에는 둘의 항소심 심리를 맡은 강상욱 서울고법 판사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변론기일이 연기되기도 했다. 노 관장은 개인 회사와 관련한 고소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다. 아트센터에서 노 관장의 비서로 일했던 A 씨가 26억원을 빼돌린 사기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노 관장이 비서를 고소했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수사 중에 있다. 앞서 2022년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주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이 요구한 최 회장 보유한 SK㈜ 주식 50%는 인정하지 않았다. 노 관장과 최 회장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 준비 과정에서 노 관장이 1심 재판부가 인정하지 않은 주식 지분 분할 대신 청구취지액을 현금 2조30억원으로 바꿨다.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재판부가 바뀌면 1년에 한 번씩 법정에 직접 출석하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내달 16일 2차 변론기일을 마지막으로 심리를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13 07:00
연예일반

‘합의서 위조’ 백윤식 前여친, 무고 혐의 인정 “의도·목적 없었다”

배우 백윤식의 합의서 위조를 주장하며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 전 여자친구 A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A씨는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백우현 판사) 심리로 진행된 무고 혐의 첫 재판에서 공소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A씨는 “사법 절차를 진행한다고 해서 제게 도움 될 것이 없었다”며 “의도나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항변했다. A씨는 백윤식과 민사소송 과정에서 백윤식이 ‘A씨 사생활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를 위조해 재판에 증거로 제출했다며 허위로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이 합의서를 직접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A씨는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지만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아 공개 재판으로 진행됐다.A씨는 2013년 백윤식과 연인 관계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30살 나이차이를 뛰어넘은 연인 사이로 화제가 됐으나 두 사람은 그 해 결별했고, 이후 소송전을 벌여왔다. 2022년 2월에는 백윤식과 교제하며 준비한 임신과 결혼, 결별 후 백윤식 가족과 벌인 소송전 등을 담은 에세이 ‘알코올생존자’를 출간했다. 백윤식은 해당 에세이에 대해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A씨의 항소로 현재 항소심 진행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12:54
연예일반

사면초가 놓인 피프티 피프티 前멤버들…어트랙트 배임혐의 고발건 불송치 [왓IS]

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前) 멤버 3인이 사면초가에 놓였다. 믿고 따랐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범죄혐의가 소명된 데 이어 이들이 제기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배임혐의 고발 건이 최종 불송치로 결정난 것이다.어트랙트 측은 11일 “피프티 피프티 前멤버 3인이 고발장을 접수한 배임 건이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불송치(혐의 없음) 됐다는 수사결과 통지서를 받았다”라고 밝혔다.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은 지난해 8월 1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사 전홍준 대표를 배임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어트랙트 내부 관계자는 “법인자금의 회계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멤버들을 상대로 현혹하여 고발까지 부추긴 템퍼링 세력의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고 밝혔다어트랙트가 지목한 템퍼링 세력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로, 어트랙트는 안 대표를 지난해 6월 27일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를 지체하고 업무용 메일 계정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메일을 모두 삭제하는 등 프로젝트 자료를 없앴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사실무근”이라며 팽팽히 맞섰지만 어트랙트는 지난해 7월에는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추가 고소했고, 최초 고소 혐의가 인정돼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추가 고소 건은 아직 수사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총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냈다. 어트랙트는 소장에서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는 어트랙트와 체결한 업무용역 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하였을 뿐만 아니라 원고의 업무를 방해하고 원고를 기망하거나 원고의 이익에 반하는 배임적인 행위들을 함으로써 원고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곡 ‘큐피드’가 빌보드에서 히트하며 글로벌 인기 그룹으로 떠올랐으나 지난해 6월 돌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해 논란이 됐다. 멤버들은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6월 19일 가처분을 신청하고 어트랙트로부터 받은 부당 대우 등을 폭로했으나 그 해 8월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당시 피프티 피프티 측은 ▲정산자료 제공의무 위반 ▲건강관리 의무 위반 ▲연예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능력의 부족 등 신뢰관계 파탄의 이유를 3가지로 들었으나 재판부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측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신뢰 관계가 파탄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멤버들은 법원 결정에 불복, 즉시 항고를 진행했다. 다만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으며 이후 새나, 시오, 아란만이 항고를 이어갔으나 이들의 가처분은 최종 기각됐다. 어트랙트는 이들에 대한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적극 가담한 더기버스, 안성일과 백진실, 그리고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어트랙트가 산정한 손해배상액과 위약벌은 수백억 원에 이르지만 소장 제출 단계에선 명시적 일부청구 방식으로 1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은 전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하며 최후의 수를 날렸지만 최종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며 안 대표의 범죄혐의 소명과 더불어 사면초가에 놓였다. 현재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새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6~7월께 컴백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08:23
연예일반

백윤식 前 연인 A 씨, 무고 혐의로 법정 선다… 3월 첫 재판

배우 백윤식의 전 연인인 A 씨가 무고 혐의로 법정에 선다.25일 연예 매체 스타뉴스는 백윤식의 전 연인인 A 씨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 달 11일 열린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6단독은 백윤식 전 연인 A씨의 무고 혐의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A 씨는 과거 백윤식의 사생활과 관련한 여러 폭로를 해 백윤식 측으로부터 2억 원의 민사소송을 당했다. 이후 백윤식 측은 A 씨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며 소를 취하했는데, A 씨가 2022년 백윤식의 사생활을 담은 에세이 ‘알코올생존자’를 출간했다.백윤식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 서적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으며 이후 A 씨가 백윤식을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죄 혐의로 고소하며 맞불을 놨다. A 씨는 고소장을 통해 ‘백윤식이 2013년 자신과 결별한 뒤 소송 취하 등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동의 없이 발설 금지 조항이 담긴 합의서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검찰은 A 씨가 합의서를 직접 작성했음에도 이를 어기고 사생활을 유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공판은 이에 대한 법적 판단을 위해 열리는 자리다.법원은 2022년 4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힐 우려가 있다”며 판타지오가 낸 A 씨의 출판물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지난해 5월 진행된 출판 및 판매금지 본안 소송 1심에서도 법원은 백윤식 측의 손을 들어준 상태다. 2월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5 11:16
메이저리그

서울 시리즈 앞두고 특허청, MLB 위조 상품 집중 단속…4만4341점 압수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이 서울 동대문·남대문 일대 의류 전문 도매매장(7개소)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관련 위조 상품을 판매한 도매업자 7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집중 단속은 MLB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중에 MLB 위조 상품이 증가한다고 판단, 첩보 활동을 통해 이뤄졌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도매업자들은 동대문 시장(2곳)이나 남대문 시장(5곳)에 거점을 두고 MLB 관련 운동복, 양말 등의 위조 상품을 전국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단속을 통해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등 MLB 6개 유명 구단 상표가 부착된 총 4만4341점, 정품 가액 1억5000만원 상당의 위조 상품이 압수됐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동대문 매장 5곳의 경우 모두 인접한 곳에 있어 첫 번째 매장을 단속할 때 나머지 매장이 위조 상품을 숨기거나 사전에 빼돌리기 쉬운 구조로 배치돼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야간에 압수영장을 동시 집행하여 해당 매장을 모두 단속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매장 단속의 경우 진열되어 있는 소량의 위조 상품만 단속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단속에서는 위조 상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대량 유통업체를 파악한 후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진열품 외에도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다수의 위조 상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개막경기 시작 전에도 벌써 MLB 위조 상품 유통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허청은 MLB 정품 유통업체뿐 아니라 경기를 즐기려는 야구팬이 위조 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개막경기 때까지 위조 상품 유통업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단속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다음 달 MLB는 월드투어 일환으로 서울 시리즈를 연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다저스가 MLB 개막전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고, 이 팀들이 야구 대표팀(팀 코리아) 상대로 친선전을 치르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고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22 10:44
연예일반

‘피프티 피프티 사태’ 8개월 만에…배후 지목 안성일 대표 검찰 송치 [왓IS]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피소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로부터 피소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범죄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송치됐다. 어트랙트 측은 16일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귀하가 안성일을 업무방해ㆍ전자기록등손괴로 고소한 사건은 범죄혐의가 인정되어 송치(불구속) 하였습니다.’라는 통지문을 받았다”라고 밝혔다.어트랙트는 안성일 대표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팀 이탈 배후로 지목하며 지난해 6월 27일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를 지체하고 업무용 메일 계정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메일을 모두 삭제하는 등 프로젝트 자료를 없앴다고 주장했다. 안성일 대표는 “사실무근”이라며 팽팽히 맞섰지만 어트랙트는 지난해 7월에는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추가 고소하기도 했다. 또 9월에는 총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냈다. 어트랙트는 소장에서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는 어트랙트와 체결한 업무용역 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하였을 뿐만 아니라 원고의 업무를 방해하고 원고를 기망하거나 원고의 이익에 반하는 배임적인 행위들을 함으로써 원고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곡 ‘큐피드’가 빌보드에서 히트하며 글로벌 인기 그룹으로 떠올랐으나 지난해 6월 돌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해 논란이 됐다. 멤버들은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6월 19일 가처분을 신청하고 어트랙트로부터 받은 부당 대우 등을 폭로했으나 그 해 8월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당시 피프티 피프티 측은 ▲정산자료 제공의무 위반 ▲건강관리 의무 위반 ▲연예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능력의 부족 등 신뢰관계 파탄의 이유를 3가지로 들었으나 재판부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측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신뢰 관계가 파탄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멤버들은 법원 결정에 불복, 즉시 항고를 진행했다. 다만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으며 이후 새나, 시오, 아란만이 항고를 이어갔으나 이들의 가처분은 최종 기각됐다. 어트랙트는 이들에 대한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적극 가담한 더기버스, 안성일과 백진실, 그리고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어트랙트가 산정한 손해배상액과 위약벌은 수백억 원에 이르지만 소장 제출 단계에선 명시적 일부청구 방식으로 1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발발한 지 8개월 만에 피의자로 지목된 안성일 대표가 비로소 검찰 송치됨에 따라 사건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는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새 멤버를 선발하는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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